리뷰/음향기기2017.06.15 08:14


최근 1인 미디어와 그에 따른 다양한 컨텐츠의 인기가 매우 높아졌는데요 그래서 개인방송을 시작하는 사람들도 굉장히 많아지고 있는 듯 합니다. 이유는 아무래도 투자비용이 적고, 공간, 시간 등의 제약이 없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개인방송도 갈 수록 컨텐츠가 다양해지고 보다 전문화되고있습니다. 때문에 더 좋은 방송 환경을 위해 카메라, 조명, 오디오 인터페이스, 마이크 등 장비에대한 투자는 필수가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오늘 소개해드릴 제품은 단일지향성 콘덴서 마이크 Godwit 310입니다. 마이크의 종류로는 크게 콘덴서 마이크와 다이나믹 마이크가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스튜디오, 회의실 등에서 사용되는 것이 콘덴서 마이크이며 야외, 노래방, 무대 등에서 사용하는 것이 다이나믹 마이크입니다.


콘덴서 마이크는 응답속도가 매우 빠르며, 작은 소리들도 섬세하게 잘 캐치하고 음질이 뛰어납니다. 때문에 회의나 방송용 마이크로 많이 사용됩니다. 그럼 AVermedia Godwit 310은 어떤지 직접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Godwit 310의 스펙을 살펴보면 위와 같습니다. Godwit 310은 단일 지향성 콘덴서 마이크로이며, 샘플레이트는 최대 48000Hz, DVD음질까지 지원하며  16bit의 비트레이트를 지원합니다. 그리고 -60±5 dB의 감도와 20-20000Hz의 주파수 응답을 보여줍니다.


보통 샘플레이트는 44100Hz만 되더라도 상당히 좋은 소리를 들려주지만 48000Hz는 그 보다 더 명료하고 또렷한 고음을 들려줍니다. 이는 그 만큼 1초 동안 기록하는 데이터 량이 많기 때문입니다. 감도의 경우 -60±5 dB인데요 이는 사실 굉장히 낮은 수준입니다. 때문에 과연 콘덴서 마이크로써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의문이 었으나 테스트를 하면서 생각이 달라지게되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테스트 부분에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Godwit 310은 단일 지향성 마이크입니다. 때문에 마이크 앞쪽의 소리를 크게 잡아줍니다. 때문에 측면, 특히 후면에서는 녹음되는 소리가 급격하게 작아집니다. 그래서 실내에서 고정시킨 뒤 사용하기에 적합합니다.



Godwit 310은 검은색의 큰 박스에 담겨있습니다. 박스의 크기는 약 24*16.5*11로 꽤 큰 편입니다. 무게 또한 상당히 묵직한데요 이는 마이크 자체의 무게가 무겁기 떄문입니다.



박스 옆면과 뒷면에는 Godwit 310의 스펙 및 특징들에 대해 상세하게 기재되어있습니다. 특히 뒷면은 여러 언어로 되어있는데요 십여 가지의 언어들 중 한글도 있습니다.



박스를 개봉하면 제품이 바로 보입니다. 마이크는 플라스틱 틀에 들어있으며 그 아래쪽에 다른 부품들이 들어있습니다.



기본 구성품은 총 4가지인데 각각 마이크, 스탠드(브라켓), 설명서, 품질보증서입니다. 우측 상단의 검은색 박스에 스탠드를 비롯한 각종 부품이 들어있습니다.



검은색 박스를 열면 USB 케이블과 스탠드 설치에 필요한 부품들이 들어있습니다. 스탠드의 각 부품들은 나사형태로 손으로 돌려주기만 하면 쉽게 연결됩니다.


PC와 연결하는 케이블은 USB B타입 (수) - USB A타입 (수)입니다. 이 중 B타입은 마이크에, A타입은 PC에 연결됩니다. 이러한 케이블은 주로 프린터나 음향관련 기기(오디오 인터페이스, 미디 컨트롤러 등)에 많이 사용됩니다.




AVermedia Godwit 310의 외관은 동그란 원통형입니다. 전면에는 헤드폰 출력 볼륨 조절 및 마이크 음소거 컨트롤러가있습니다. 손으로 들어보면 무게가 상당함을 느낄 수 있는데요 이는 하우징이 아연 합금으로되어있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내구성이 굉장히 뛰어나고 멋인 외관을 자랑합니다.



그릴 또한 하우징과 색상을 맞춰 더욱 튼튼하고 묵직해보입니다. 그릴 안쪽으로는 더 작은 그릴이 한겹 더 보입니다.



뒷면에는 헤드폰 연결을 위한 AUX 단자가있습니다. 그리고 그 위로 작게 스위치가 있는데 왼쪽은 PC, 오른쪽은 MONITOR라고 적혀있습니다. 스위치가 왼쪽에 가있으면 PC 스피커에서, 오른쪽에 가있으면 연결된 헤드폰에서 소리가 나게됩니다. 다르게 표현하면 왼쪽은 USB, 오른쪽은 AUX를 통해 소리가 출력됩니다.



마이크 아래쪽에는 USB B타입 포트가 있습니다. 제공되는 USB 케이블을 통해 PC와 연결하면 됩니다.


USB 포트 바깥쪽으로는 나사선이 보이는데요 제공되는 브라켓과의 연결 시 사용됩니다. 연결 방법은 손으로 마이크를 잡고 구멍을 잘 맞춘 뒤 돌려주면됩니다.



스탠드와 연결을 하게되면 위와같이 세울 수 있습니다. 부품 간의 연결은 대부분 나사 형태로 되어있으며, 별도의 도구 없이도 쉽게 조립이 가능합니다.


스탠드의 관절은 앞뒤로 넘어가며 브라켓에 연결된 마이크는 360도 회전이 가능합니다. 기본 제공되는 스탠드를 사용할 경우 위와같이 세워두고 특별히 움직일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스탠드 조립을 마친 후에는 마이크를 뒤로 눕혀 USB 케이블을 연결하면 됩니다. USB B타입은 A타입과 마찬가지로 방향이 있기때문에 방향을 잘 확인한 뒤 넣어줍니다.



마이크를 연결하게되면 자동으로 드라이버가 잡히며 위와같이 녹음 장치에 나타나게됩니다. 그런데 이 상태로 녹음을 하게되면 스펙에서 살펴봤다시피 감도가 굉장히 낮습니다. 때문에 실제 녹음 시 소리가 잘 들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Godwit 310은 AGC를 지원하기에 속성에 들어가 AGC에 체크를 하면 게인 값이 보정이 되어 충분한 정도의 dB로 녹음이 됩니다.


AVerMedia Godwit 310 ASMR 소리 녹음 테스트


Godwit 마이크의 감도 및 음질 등을 테스트하기 위해 다양한 소리들을 녹음해봤습니다. 마이크 그릴 부분을 긁거나 캔을 찌그러뜨리는 등 여러 종류의 소리들을 녹음했습니다.


특별히 음색이 달라지거나 특정 음역대가 부스트되는 현상은 거의 없는 듯 합니다. 즉 원본의 소리를 그대로 잘 살려줍니다. 또한 작은 소리들도 잘 잡아주는 등 섬세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AVerMedia Godwit 310 소리 비교 테스트 (헤드셋, 디지털 카메라)


Godwit 310과 다른 녹음 장치들과의 비교를 위해 게임 플레이 중의 키보드와 마우스 소리를 녹음해봤습니다. 사용된 장비는 헤드셋(MSG-H700)과 디지털 카메라(NX300)입니다.


SAMSUNG NX300

고음이 다소 부스트 된 소리를 들려주며 크지는 않지만 약간의 노이즈가 발생함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키보드 타건 소리 및 마우스 클릭음은 잘 녹음되었습니다.


AVerMedia Godwit 310

실제 타건할 때의 소리와 굉장히 흡사하게 녹음이 되었습니다. 또한 비교적 작은 소리인 마우스 클릭음도 잘 들리며 노이즈가 들리지 않고 깔끔하게 녹음이 잘 되었습니다.


MONSTAR MSG-H700

헤드셋이다보니 착용했을 때 입과 가까이 있기 때문에 감도가 높을 필요가 없습니다. 때문에 -58±3db로 감도가 굉장히 낮습니다. 그래서인지 마우스 클릭음은 거의 들리지 않고 키보드 소리도 저음부만 녹음이 되었습니다. 노이즈도 셋 중에서 가장 많이 들리네요


AVerMedia Godwit 310 음악 녹음 및 비교 테스트 (디지털 카메라)


NX300과 비교하여 PC스피커로 음악 재생 후 녹음을 해보았습니다.


Godwit 310

스피커에서 나오는 넓은 음역대 모두를 원본에 가깝게 담아내었으며 특히 묵직한 베이스가 완벽하게 녹음되었습니다. 거기에 노이즈는 들리지 않고 원음만을 깔끔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NX300

원곡에 비해 저음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NX300의 소리만 들었을 때는 크게 나쁘다는 생각은 들지 않지만 Godwit 310으로 녹음한 것과는 큰 차이를 보여주네요


총평

감도 ★☆

AGC를 활용하면 가격대비 상당히 좋은 감도를 보여줍니다. 주변의 아주 작은 소리까지 잘 잡아내주며 노이즈도 상당히 작습니다. 일반적으로 1인 방송을 할 때 사용하기에 충분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음색 ★☆

전체적으로 플랫한 성향을 보여주며, 원음 그대로를 녹음하기에 적합합니다. 하지만 자세히 들어보면 저음부가 조금은 부스트되는 듯합니다. 이는 믹싱(EQ)을 통해 충분히 커버할 수 있을 정도이며 심하지는 않습니다.


기능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 중 하나인데 마이크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기능이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가령 로우컷이라던가 감도 조절, 지향성 조절 등의 기능이있으면 좋겠지만 기본 성능이 워낙 뛰어난데다 소프트웨어로 어느 정도 해결이 가능한 부분들이라 사용 시 크게 지장은 없습니다.


가격 

개인적으로 이 만한 성능의 마이크라면 가격적인 부분이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 될 정도로 상당히 저렴합니다. 1인 방송용으로 사용하기에 부담 없는 가격에 뛰어난 성능으로 음향 장비는 Godwit 310 하나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Posted by Muzi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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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고석영

    올려주신 동영상에서도 보면 미미한 화이트노이즈가 들리는데 이 부분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인지요? 오늘 구매해서 사용해보니 화이트노이즈가 들려서 이전에 여기 리뷰를 봤던게 기억나서 다시 동영상을 플레이 해보니 똑같은 화이트노이즈가 있네요 ..

    2017.07.31 22: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약간의 화이트 노이즈는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접지나
      방음의 문제일 수도, 설정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2017.07.31 23:59 신고 [ ADDR : EDIT/ DEL ]
  2. 고석영

    네 답변 감사합니다 ㅎ

    2017.08.01 17: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